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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6월 첫 날 부산의 여름바다가 열렸다.
해운대와 광안리, 송정, 송도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4대 해수욕장은 1일 개장식을 갖고 오는 9월 10일까지 100일 간 운영에 들어갔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오는 4일까지 10개국 44개 무용단이 참가하는 '부산국제무용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7∼10일에는 영화를 주제로 한 모래축제, 대형 에어스크린을 이용해 단편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모래 영화관 등이 마련된다. 이안류(역파도)를 익스트림 스포츠 형태와 접목한 관광 상품도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갈대 파라솔' 60개가 설치됐으며, 백사장에서는 7∼8월 모래 찜질방이 운영된다.
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는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해상 다이빙대가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을 예정이고, 몽골 나담축제 기념 씨름대회와 부산 바다 미술제, 제8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 등이 마련된다.
서해안 해수욕장 가운데서는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이 1일 가장 먼저 개장했고, 대천 해수욕장은 오는 15일 문을 연다. 다대포와 일광, 임랑 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나머지 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 공식 개장한다.